Doubleyou

회사를 소개해주세요.

㈜레오스페이스(대표 이형권)는 초소형 위성용 광학탑재체와 자유공간광통신(FSO) 단말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국내 드문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소형·경량·고성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상–궤도–궤도 간 레이저 통신 시대의 실용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레오스페이스는 위성의 ‘눈’(광학탑재체)과 ‘입’(레이저 통신)을 한 번에 설계·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밀 광학정렬과 µrad급 포인팅 제어 기술을 통해 소형위성에서도 안정적인 광통신 링크를 구현합니다.

어떤 문제의식을 계기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기존 대형 위성 중심의 광학 및 통신 장비는 비용, 질량, 개발주기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 실험을 지연시켜 왔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위성 영상의 데이터량이 TB 단위로 커지면서, 기존 RF 링크로는 데이터를 제때 내려받기 어려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오스페이스는 소형화된 레이저 통신 단말(LCT)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정밀 광학정렬·µrad급 포인팅·열안정화 기술을 결합해,소형위성 예산·규모에서도 TB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실용 광통신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나사(NASA)의 TBIRD 임무는 6U 큐브샛으로 200Gbps급 레이저 다운링크를 실증하며, 소형위성에서도 TB 단위 전송이 가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오스페이스는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제품(기술) 또는 핵심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이러한 기술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레오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에 최적화된 광학탑재체(EO/IR)와 자유공간광통신 단말기(LC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레오스페이스가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기술 로드맵 확정의 순간. ESA ScyLight, NASA TBIRD 등 글로벌 광·레이저 통신 흐름을 분석해 ‘소형화된 실용 LCT + 고해상도 광학탑재체’라는 R&D 이중축을 정립했습니다.

둘째, 생태계 파트너십의 확장.국내외 지상국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상 검증에서 궤도 실증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확보하면서, 레오스페이스는 실증 중심 기업문화를 확립했습니다.

창업초기 함께 뛰고 있는 동료의 첫출산 소식을 듣는 순간, 작은 팀이지만 서로의 삶을 지지하는 문화가 있다는 사실이 더욱 또렷해졌고, “깊이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자”는 목표를 다시금 마음속에 단단히 새기던 순간 또한 잊지 못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기술, 사람, 조직이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고, 앞으로도 그 원칙을 지키며 우주광학 분야에서 신뢰받는 성과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레오스페이스 목표는 위성과 지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백을 ‘빛’으로 메우며, 더 빠른 연결과 더 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